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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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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트머스대 “특정 인종이나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은‘자멸적인 세계관’입니다.”현대 이민사와 인종문제를 연구하는 김선민 미국 다트머스대 사회학과 교수(45·사진)는 지난 1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민자를 배척하려는 미국 내 분위기와 관련해 “타자와 관계를 맺을수록 자신은 잘못되고 나빠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1907년부터 1911년까지 미국 정부가 운영했던 이민 위원회(‘딜링엄 위원회’)의 자료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작년 말 펴낸 미국의 인종 개념 변화에 관한 책 ‘인종에 관한 다루기 힘든 사실들’로 전미사회학회(ASA)의 우수학술도서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2016년 당시 대통령 선거 후보자였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인들을 “강간범”이라고 주장하던 순간이 이 책을 쓴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미국 정부가 다른 집단을 2등 시민이나 미개인이라고 주장해 온 역사는 이런 주장의 근거가 희박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드러낸다.그는 “한때는 미국 내에서 일본인의 코 크기를 측정해서 유태인보다 일본인이 더 동유럽의 백인에 가깝다는 주장도 여럿 등장했다”면서“식민제국을 운영하는 일본은 식민 지배를 받는 중국이나 한국과 달리 더 우월하고, 백인 사회에 동화될 수 있는 존재임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보면 황당한 주장이지만 당시 시어도어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은 태평양 건너 일본과 가까워지려 노력했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을 찾는 연구들이 있었다”고 그는 설명했다.반대로 유태인은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유태인이 백인은 커녕 ‘아시아(동쪽)에서 온’ 사람들로 취급받았다. 김 교수는“실제의 아시아와 상관 없이 백인 주류사회에서 ‘그들은 우리하고 다르다’는 뜻으로 그렇게 분류했다”고 했다. 현재 백인 우월주의 사상에서 다시 나타나고 있는 반유대주의적인 시각이 투영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세력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세력은 강력한 백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다른 인종이 의도적으로 백인을 주류사회에서 밀어내려 조현 외교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타결 이전부터 한국 기업들의 중동 지역 재건 참여 방안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왔다며 관련 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조 장관은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중동 지역 전후(戰後) 외교 구상을 제시했다.그는 "외교부는 전후 우리 기업의 대(對)중동 피해 복구 참여와 더불어 중동과의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외교부 내 '한·중동 포괄적 경제협력팀'을 설치했다"며 "재외공관을 통해 중동 각 국가와의 맞춤형 협력 수요를 적극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전쟁 중에도 '한국은 어려울 때도 함께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인식을 중동 국가에 확실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국이 이번 전쟁 와중에도 중동에서 외교공관 상주 인력을 유지하고, 한국제 무기 체계가 각국 대공방어에 핵심적 역할을 했던 점을 염두에 둔 언급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전쟁 기간에 중동 안보에 악영향을 미친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외교 행보도 보였다.조 장관은 "이번 (미국과 이란의) 합의가 단기적인 긴장 완화에 그치지 않고 중동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문제가 언급되고 있는 것에 대해 분명하게 반대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지금까지 통행료를 낸 적이 없고 허용하면 안된다"며 "(유관국과) 계속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 등 한미 간 핵심 현안 논의가 이르면 연내에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우라늄) 농축, 재처리 문제는 양국 정상 간에 신속하게 협의를 마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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