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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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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과열론·연준 추가 인상 우려에 기술주 투매마이크론 13%↓·샌디스크 14%↓…반도체지수 8% 가까이 급락코스피 쇼크 글로벌 확산…공포지수 1주일여 만에 최고치마이크론 실적·PCE 물가 대기…AI 수요 지속성 시험대[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를 이끌어온 AI 랠리가 지나치게 과열됐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한국 증시 급락으로 촉발된 기술주 투매가 미국 시장으로 번졌고,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2% 하락한 2만5587.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4% 내린 7365.46을 기록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9% 하락한 5만1666.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과 S&P500은 모두 최근 1주일여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밀려났다.코스피發 투매, 글로벌 증시 강타이번 조정의 진원지는 한국 증시였다. 올해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코스피는 앞서 외국인 매도세와 레버리지 투자 청산 물량이 겹치며 장중 사상 최고치 대비 약 10% 급락했다. AI 메모리 반도체 대표주인 SK하이닉스가 12.5% 넘게 폭락했고 삼성전자 관련 레버리지 ETF에서도 대규모 환매가 발생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25억달러 이상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신용거래 청산과 레버리지 ETF 매도가 하락폭을 확대시켰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 증시에서 시작된 충격은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확산됐다. 일본 증시 역시 큰 폭의 조정을 받았고, 미국 투자자들은 글로벌 AI 공급망 전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반도체주를 대거 매도했다.이번 하락은 단순한 기술적 조정을 넘어 올해 시장을 지배해온 AI 투자 스토리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AI 투자 붐은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설비투자 확대를 정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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