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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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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노 고레히코, ‘Flowers, Birds, and a Face Lying Down’(2026). 80.3×100㎝. /금산갤러리 괴기스럽게 큰 눈과 인공적으로 반짝이는 눈동자.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어딘가 어색한 얼굴이 거울면에 반사돼 있다. 일본 작가 히노 고레히코의 회화 15점을 선보이는 개인전 ‘Specular’가 서울 소공로 금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전시명 ‘스페큘러’는 거울면 반사를 뜻하는 단어. 작가는 거울에 비친 이미지와 눈동자에 비친 반사광을 통해 무엇이 실재이고 허상인지, 인간다움은 무엇인지 묻는다. 7월 8일까지, 무료. 몽블랑 남벽의 고난도 구간을 오르고 있는 이탈리아 등반가. 사진 미르코 그라소. 몽블랑 남면의 '디바인 프로비던스'와 '프레네이 센트럴필라' 루트. 사진 미르코 그라소. 알프스 몽블랑산(4,807m)에서 '10년에 한 번' 나올 만한 고난도 등반이 이뤄졌다. 지난 4월 25~27일, 이탈리아 등반가 3인조(루카 두콜리, 미르코 그라소, 지아코모 마우리)가 유명 루트 2개를 연결해 등반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디바인 프로비던스'와 '프레네이 센트럴필라'를 3일에 걸쳐 올랐다.디바인 프로비던스는 길이 900m, 난이도 ED+, 7c(5.12d)급으로 1984년 초등됐다. 프레네이 센트럴필라는 800m, ED1, 5c/A1 또는 7a+(5.12a)급으로, 1961년 크리스 보닝턴 일행이 초등했다. 이 루트는 초등 이전에 시도했던 팀에서 7명 중 4명이 사망한 사건으로 유럽 산악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두 루트 모두 알프스를 대표하는 최고난도 루트로 꼽힌다. 오래도록 유럽 알피니즘을 자극했던 두 루트를 연결해 오른 만큼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월간산 6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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