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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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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부문, 부서장에 메일 "일부 직원, 심리적 부담 호소"15일 삼성전자의 본사가 있는 경기 수원시 삼성디지털시티 정문. 박지연 인턴기자오는 21일부터로 예고된 삼성전자 파업이 5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삼성전자 사측이 사내 동요를 막기 위한 내부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최근 각 부서장에게 메일을 보내 "쟁의행위와 관련 부서원 간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이 심리적 부담을 호소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쟁의행위 참여 여부는 직원 개개인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쟁의행위 참여 여부에 대한 압박, 갈등 등 피해를 보는 부서원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회사는 △의사에 반하는 반복적인 참여 요구 △원치 않는 참여 여부 확인 및 공개 △타인의 근태 무단 조회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부담을 느끼는 부서원이 있는 경우, 즉시 회사에 공유하거나 조직문화 SOS를 통해 관련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부서원들에게 안내해달라고도 공지했다.삼성전자의 이번 메시지는 노조가 예고한 파업을 앞두고 심화하고 있는 사내 분열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고, 통합과 화합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노조 지도부가 DS부문의 성과급에 집중하면서 스마트폰 등 완제품(DX) 부문 직원들이 소외되는, 이른바 '노노 갈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지적이다. DX부문 일부 직원들은 전날 수원지방법원에 '단체교섭 중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업노조를 상대로 임금협상 체결 및 파업 금지를 요청하는 내용이 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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