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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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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 휩쓸었던 PC바둑 개발자도 北 AI 개발진 합류챗GPT·라마 본딴 '룡마 1.0' 개발 중북한 AI 개발 동향/그래픽=김다나북한이 고도의 수학적·알고리즘 이해도를 앞세워 '정신노동까지 대체하는' 초경량화 자체 AI(인공지능)를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일성종합대학 인공지능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AI 관련 논문도 다수 공개했다.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에서 열린 제2차 통일과학기술연구포럼에서 북한 과학기술 전문가 최현규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박사는 지난 14일 "흔히 북한은 전기, 데이터센터, 전문인력이 부족해 자체 AI를 개발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다르다"고 밝혔다. 최 박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해외 오픈소스 모델과 알고리즘을 적극적으로 수입해 대대적인 튜닝 작업을 거쳐 국방·공업·농업·의료·교육 전 분야 투입을 시도 중이다. 김일성종합대학 연구팀은 지난해 챗 GPT와 라마(LLaMA)의 구조를 분석해 학습 효율을 개선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런가 하면 대학 산하 인공지능기술연구소는 챗 GPT를 벤치마킹해 '정신노동까지 대신하는' 북한판 AI '룡마 1.0'을 개발 중이다. 절대적인 개발 인프라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IT 강국의 수준을 따라가기 힘들지만, 북한에도 AI 전문 개발인력이 있으며 특히 수학적·알고리즘 이해도는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어 특화 자연어처리(NLP) 기술도 상당 수준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박사는 "북한은 1990년대 자체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을 개발해 세계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전적이 있는데, 당시 개발을 이끈 인력이 현재 국방과학 분야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주요 전구마다 창조적 지혜를 합쳐 제기되는 기술적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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