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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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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보기에만 안 좋은 줄 알았더니...’날씨가 따뜻해지며, 어김없이 시작된 벌레와의 전쟁. 그중에서도 출몰 시기와 규모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벌레가 있다.바로 매년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출몰’이 반복되는 러브버그. 올해 또한 어김없이 6월부터 출몰이 예고되며,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문제는 이제 시작 단계라는 것. 기후변화로 인해 출몰이 시작된 러브버그, 기온 상승이 이어지며 수도권을 넘어 한반도 전역에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러브버그.[게티이미지뱅크] 러브버그를 ‘해충’이라고 규정하기는 힘들다. 감염병을 전파하거나, 사람을 무는 등 직접적인 피해를 유발하지는 않기 때문.그렇다고 해서 피해가 없는 건 아니다. 러브버그는 생태적 특성상 도시로 몰리는 벌레. 특히 대규모로 건물과 차량에 몰려들어 우리의 일상을 방해한다.일찍이 러브버그가 대량 출몰한 미국 등 해외에서는 러브버그로 인한 ‘차량 손상’과 같은 재산 피해가 또 다른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 계양산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러브버그 성체를 제거하기 위해 송풍기와 포충망을 활용해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국립산림과학원은 예측 모델을 분석한 결과 오는 6월 15일부터 29일까지 러브버그가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활동 최성기는 6월 24일로 예상됐다. 올해의 경우 봄철 이상고온 현상이 반복되며, 지난해에 비해 활동 시점이 다소 빨라졌다.러브버그의 정확한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 지난 2015년 처음 인천에서 목격된 후, 2022년부터 ‘대규모 출몰’이 시작됐다. 특히 러브버그 떼가 거리와 건물 등을 새까맣게 뒤덮는 풍경이 펼쳐지며, 매년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시와 노원구, 삼육대학교 관계자들이 7일 서울 노원구 불암산 일대에서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방제를 위한 중련 시범 준비중인 KTX-산천과 SRT/사진제공=코레일 KTX와 SRT가 시범 중련운행(두 열차를 하나로 이어 운행하는 것)을 선보이기 하루 전인 지난 14일 광주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호남철도차량정비단(호남단)을 찾았다. 섭씨 30도에 육박하는 때 이른 더위에 안전모 안으로 땀이 맺히는 날씨였지만 시범운행을 하루 앞두고 호남단에서는 묘한 긴장감과 서늘함이 느껴졌다.호남단은 고속철도 차량 유지보수 전용 기지로,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속철도 차량인 KTX-산천, SRT의 경정비와 중정비를 맡는 곳이다. 중련은 좌석수 증가로 KTX와 SRT 통합운행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핵심 열쇠로 꼽힌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지난 15일 시범운행을 앞두고 "이번 시범 중련운행은 교차운행에 이어 고속철도 통합운영을 한 단계 진전시키는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이때 중련을 위한 핵심 부품이 '자동연결기'로, 전국 5개 철도차량정비단(△수도권 △대전 △부산 △호남 △시흥) 중 자동연결기를 분해해 정비하고 성능시험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 호남단이다. 호남단으로 들어선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정비중인 차량과 선로들로 가득찬 거대한 규모가 눈에 들어왔다. 호남단 면적은 축구장 37개 규모(약 26만6000㎡)에 맞먹고 호남단 내 선로 길이를 모두 더하면 21.4㎞로 이는 서울역에서 안양역까지 거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자동연결기/사진제공=코레일 호남단 한켠에 위치한 자동연결기 작업장에서는 한창 자동연결기를 정비중이었다. 작업장으로 향하자 길이 약 2m에 무게 약 995㎏에 달하는 자동연결기가 보였다. 묵직한 장비였지만 고속으로 달리는 410석 규모의 열차들을 잇는 무거운 역할에 비해서는 비교적 단순해 보였다. 그만큼 안정성과 정확성이 중요한 부품으로 느껴졌다.자동연결기 정비 작업자들은 디지털 모니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매뉴얼을 확인해 가며 인적오류를 최소화 하고 있었다. 자동연결기는 헤드와 몸체로 구성되는데, 헤드는 300만㎞ 운행시마다, 몸체는 15년마다 분해정비를 하고 있다. 조립체 분해정비 공정에는 16일이 소요되는데 헤드와 몸체 정비에 각각 7일, 9일 정도가 걸린다.이날 호남단에서는 KTX-산천(원강)과 SRT 열차의 중련 시범도 미리 볼 수 있었다. S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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