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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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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출국세 3배·외국인 요금 인상 확산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 등이 겹치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방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6.5.1 사진=한경 이솔 기자올해 여름부터 일본 여행 비용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일본 정부가 오는 7월 1일부터 국제선 이용객에게 부과하는 ‘국제관광여객세(이하 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으로 3배 인상하기 때문이다.17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항공권 등에 자동 포함되는 이 세금이 오르면 4인 가족 기준 출국세만 총 1만2000엔(약 11만 3000원)을 내야 한다.이번 조치는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는 ‘오버투어리즘’ 대응책의 일환이다. 실제로 일본 전역에서는 외국인에게 더 비싼 요금을 매기는 ‘이중가격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세계문화유산인 히메지성은 외국인 비거주자에게 시민의 2.5배인 2500엔의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고 교토시는 시영버스 기본요금을 외지인에게 최대 400엔까지 차등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일본 정부는 올해 출국세 수입이 지난해보다 2.7배 늘어난 1300억 엔(약 1조 23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여행 업계에서는 출국세 인상 자체로 수요가 급감하진 않겠지만 숙박비 상승과 이중가격제 확산이 맞물리면서 그동안 가성비로 일본을 찾았던 한국인 가족 단위 관광객의 체감 비용 부담은 눈에 띄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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