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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퀵플렉스카페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경남 진주 대안동 진주중앙시장을 찾아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한경호 진주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5.27 ⓒ 뉴스1 윤일지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경남 진주를 방문해 국민의힘 후보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박 전 대통령의 진주 방문은 최근 지역 보수가 분열된 상황에서 국민의힘 지지자들 결집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진주시장 선거는 역대 선거에서 보수 진영의 공천은 당선이라는 공식이 나올 정도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며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적도 없는 정통 보수에 충성도가 높은 지역이다.그러나 이번 선거에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조규일 무소속 진주시장 후보가 출마하면서 3자 대결로 펼쳐진다.여기에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 불만을 가진 도·시의원들도 탈당해 조 후보와 무소속 연대를 결성하면서 보수를 기반으로 한 지지세를 확장하고 있다.최근 경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도 진주시장 후보 지지율이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후보 31.7%, 한경호 국민의힘 후보 19.2%, 무소속 조규일 후보 40.0%로 나와 국민의힘을 위협하는 상황이다.이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 39.5%, 민주당 지지율 33.3%로 나와 지역 보수 전체가 흔들리는 분위기다.이런 상황의 분위기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이 박 전 대통령의 진주 방문을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전 11시 진주중앙시장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시민을 만났다.박 전 대통령은 "작년에 중앙시장에 왔을 때도 따뜻한 환대를 해 주셨는데 오늘도 많은 분이 반갑게 맞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요즘 경제가 어렵다고 해 걱정을 한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함께 자리한 박완수·한경호 후보는 경제 전문가"라며 "시민들께서 맡기시면 경제를 살리실 것이라 믿는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 방문에 앞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박대출·강민국 국회의원, 지역 도·시의원 후보들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유세를 펼쳤다. 서울숲 '영풍문고 정원에서 책 읽는 사람들의 모습 [사진= 김호이 기자] [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도심 한가운데서 조용히 책장을 넘기는 사람들.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시민들 옆으로 산책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천천히 지나갔다. 빠르게 사진을 찍고 이동하는 팝업스토어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였다. 서울숲에 조성된 '영풍문고 정원'은 책을 판매하는 공간이라기보다 잠시 속도를 늦추고 머물게 만드는 공간에 가까웠다.영풍문고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와 호수 인근에 '영감이 필요한 순간'을 주제로 한 '영풍문고 정원'을 조성했다. 기부정원과 야외도서관, 시민 참여형 서가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다. 최근 서점업계가 단순한 도서 판매를 넘어 체험과 휴식,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자연 속 독서 경험을 강조한 새로운 형태의 공간을 선보인 셈이다.직접 찾은 서울숲은 평일 낮임에도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로 붐볐다. 성수동과 맞닿아 있는 지역 특성상 젊은 방문객들도 많았다. 전시나 팝업스토어를 둘러보러 온 듯한 사람들 사이에서 영풍문고 정원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다.커뮤니티센터 앞에는 '영감이 필요한 순간'이라는 문구와 함께 작은 서가들이 놓여 있었다. 책들은 일반 서점처럼 빽빽하게 정리돼 있지 않았다. 산책하다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작은 쉼표 같은 느낌이었다.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책 제목을 살펴보거나, 책 한 권을 집어 들고 근처 벤치에 앉아 읽기 시작했다.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머무는 사람들'이었다. 대부분의 팝업 공간은 짧게 둘러보고 인증 사진을 찍은 뒤 이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은 오래 앉아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어폰을 끼고 조용히 독서를 하는 사람도 있었고, 커피를 마시며 책장을 넘기는 시민들도 보였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들은 잔디밭에 앉아 그림책을 읽고 있었다.커뮤니티센터 내부는 단순한 서점보다는 작은 문화 라운지 같은 분위기였다. 책과 휴식 공간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었고, 곳곳에 시민들이 추천한 책들이 전시돼 있었다. 특히 시민 참여형 서가 프로그램 '모두의 서가'는 일반적인 큐레이션 공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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