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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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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치료제 없는 '분디부교형' 유행…분쟁지역 겹치며 대응 우려혈액·체액 통해 전파돼 글로벌 위험도는 '낮음'…정부 검역 강화콩고민주공화국 이투리주 부니아에서 분디부교(Bundibugyo)에서 16일(현지시간) 에볼라 변이 바이러스 발병이 확인된 가운데 한 남성이 병원에 도착해 구급차에서 옮겨지고 있다. 2026.5.17. ⓒ 뉴스1 ⓒ 로이터=뉴스1(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확산 사태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하면서 국제사회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특히 이번에 확산 중인 '분디부교형(Bundibugyo) 에볼라'는 지금까지 주요 유행을 일으켰던 '자이르형(Zaire) 에볼라'와 달리 아직 승인된 전용 백신이나 특이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무장 충돌과 치안 불안이 이어지는 분쟁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국제사회 긴장감도 커지는 분위기다.정부도 질병관리청·외교부·국방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첫 '해외유입상황평가회의'를 열고 국내 유입 대응과 재외국민 보호 대책 점검에 나섰다. 다만 방역당국은 현재 유행 중인 에볼라가 코로나19처럼 공기를 통해 빠르게 퍼지는 감염병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최근 일부에서 사용되는 '변종 에볼라'라는 표현 역시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백신·치료제 없는 '분디부교형'…WHO "상황 더 악화될 수도"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아프리카연합(AU) 회의에서 "감염 사례 확인이 지연되면서 방역 대응이 뒤처지고 있다"며 "상황이 호전되기 전에 더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현재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에볼라 의심환자가 900명 이상 보고됐고 인접 국가인 우간다에서도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상태다. WHO는 최근 콩고민주공화국 위험도를 '매우 높음', 우간다는 '높음'으로 상향 평가했다. 24일 기준 총 의심환자는 918명, 사망자는 224명으로 집계됐다.발병 중심지는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이투리(Ituri) 지역이다. 일부는 북키부·남키부 지역까지 확산한 상태이며 우간다 역시 국경 이동 과정에서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일부 국경 통제를 강화했다.이번 사태가 국제사회 우려를 키우는 건 현재 확산 중인 바이러스가 '분디부교형 에볼라'이기 때문이다. 현재 승인된 에볼라 백신과 치료제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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