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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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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바카우어 콩쿠르 피아니스트 이주언(14)군이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지나 바카우어 국제 콩쿠르 주니어 부문에서 우승했다. 그리스 출신 명피아니스트 지나 바카우어(1913~1976)를 기리기 위해 1976년 창설된 대회로 성인(19~32세)과 영 아티스트(15~18세), 주니어(11~14세)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고 있다. 성인 부문에서는 피아니스트 신창용(2018년)과 선율(2024년)이 우승했다.이주언은 지난 3월 미국 힐튼 헤드 콩쿠르 영 아티스트 부문 우승 이후 벌써 ‘올해 2관왕’이다. 특히 지난 3월 말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마스터클래스에서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가운데 ‘스카르보’를 연주해 주목받았다. 이 곡은 피아노 독주곡 중에서도 기교적으로 까다로운 난곡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당시 조성진이 “나는 중3 때 베토벤의 열정 소나타에도 쩔쩔맸는데”라고 감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피아니스트 김대진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대회에 참가하면 연주나 무대 매너가 굳어지기도 쉬운데 무척 여유 있고 유연한 모습을 보였고, 연주에서도 섬세하고 부드러운 해석이 돋보였다”고 평했다.이주언은 2023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고 현재 피아니스트 김정원을 사사하고 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의 문화예술 장학생이기도 하다. 오는 9월 19일 서울 신사동 거암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앞두고 있으며, 7~8월에 열리는 미 클리블랜드 콩쿠르 영 아티스트 부문 준결선에도 진출해 있다. 우승 직후 본지 인터뷰에서 그는 “전설적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처럼 내면에 고유한 해석과 표현을 갖춘 거장들을 볼 때마다 감동을 느낀다. 내면적 깊이를 갖춘 연주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가족 안에 숨겨진 비밀과 이해의 과정을 그린 화제의 연극부터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젊은 첼리스트와 명문 오케스트라의 만남, 그리고 세 거장의 작품으로 현악사중주의 깊이를 탐구하는 실내악 무대까지. 여름이 본격 시작되는 6월 말, 대전 공연장에선 서로 다른 장르와 정서를 품은 공연들이 잇따라 관객과 만난다. 웃음과 공감, 압도적인 음악적 감동, 그리고 네 대의 현악기가 빚어내는 섬세한 울림까지. 가족과 사랑, 청춘과 예술, 인간 내면의 감정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비춰내는 무대들은 관객들에게 저마다의 질문과 위로를 건네며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전예술의전당이 오는 26-27일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연극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을 선보인다. 사진은 공연 포스터.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이 오는 26-27일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연극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을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 공연 모습.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이 오는 26-27일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연극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을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 공연 모습.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복숭아향 립스틱이 꺼낸 가족의 비밀…'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대전예술의전당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연극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과 27일 오후 3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젊은연극상과 제3회 서울예술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화제작이다.작품은 가족과 퀴어 정체성이라는 주제를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웃음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익숙한 가족 풍경을 비틀어 보여주며,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다양한 방식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가족이라는 가장 가까운 관계 안에서 생겨나는 갈등과 오해, 그리고 화해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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